(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12일(현지시간) 스티븐 클리프 국장이 내달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 NHTSA 수장 자리에 오른 지 3개월 만이다.
클리프 국장 사임은 그가 9월 12일부터 캘리포니아 대기자원 위원회를 이끌게 됐기 때문이라고 NHTSA는 설명했다. 캘리포니아 대기자원 위원회는 캘리포니아주의 대기 오염을 줄이는 데 초점을 둔 기후 기관이다.
이번 조치는 클리프 국장이 과거 4년간 근무했던 주 기관으로 복귀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부연했다.
지난해 1월부터 임시 국장을 지낸 클리프 국장은 지난 5월 26일 상원의 인준을 받은 뒤 6월에 국장직에 올랐다.
재직 기간 자동차 및 자전거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연비 기준과 차량 안전 규칙에 힘써왔다고 CNBC는 평가했다.
클리프 국장의 후임으로는 앤 칼슨 NHTSA 수석 자문위원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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