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소말리아 중부 히란 지역에서 미군의 공습으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 대원 최소 13명이 사망했다고 신화, 블룸버그 통신이 14일(현지시간) 현지 군 선전매체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말리아군(SNA) 라디오방송은 이날 공습이 SNA의 대테러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면서, 사망자 중에는 고위 알샤바브 지휘관들도 포함되고 이들의 은신처도 파괴됐다고 주장했다.
미군 아프리카사령부에 따르면 앞서 지난 9일에도 소말리아군을 공격하는 알샤바브 대원 4명이 공습으로 제거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철군 지시로 동아프리카 소말리아에서 물러갔던 미군은 병력 수백 명을 이곳에 재배치했다.
최근 미군 등 다국적 연합군과 소말리아군은 중부와 남부 지역에서 알샤바브가 장악하고 있는 도시들을 수복하기 위해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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