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농식품부는 지난 8∼14일 집중호우에 따른 노지 밭작물 피해 규모가 미미한 수준이라고 1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권재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작황관리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농촌진흥청, 강원도청, 농협 등이 참석해 집중호우 이후 주요 노지 밭작물의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그 결과 이날 오전 8시 기준 집중호우에 따른 밭작물 침수피해 규모는 건고추 28.6㏊(헥타르), 감자 10.3㏊, 배추 1.4㏊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재배 면적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으로 이들 작물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다만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직접적인 생육 피해는 작지만 향후 기상 여건에 따라 작황이 부진할 가능성은 있는 만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실장은 "작물 수급이 불안할 경우 비축물량과 농협 계약재배 물량 등을 시장에 공급해 안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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