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7% 증가한 1천53억원…"판매관리비 증가해 이익 줄어"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셀트리온제약[068760]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8억6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천53억4천만원으로 7%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75억4천만원으로 43% 줄었다.
셀트리온제약은 올해 2분기 케미컬의약품(합성화학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외형이 확대됐으나 신규 제품 출시 등에 따른 판매관리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3월 국내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의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를 출시하면서 영업을 본격화했고, 이달 붙이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도네리온패취' 출시에 앞서 마케팅 비용을 지출한 영향이 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신규 품목인 '유플라이마'와 '도네리온패취'의 시장 진입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확장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와 매출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셀트리온[068270]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영업과 마케팅, 판매 등을 담당하는 계열사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