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는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LLNL)와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정식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모어 LLNL에서 현지 시각 15일 오전 10시에 열렸다.
양 기관은 이번 협정을 통해 지난 2019년부터 이어온 재생에너지, 계산과학, 특성 분야의 연구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기후환경 분야에서도 협력 가능성을 찾는다.
또, 미국 현지에 KIST 연구진을 위한 사무실을 마련하고 공동연구와 인력교류를 추진한다.
아울러 양 기관은 현지 시각 15∼16일 수소, 전고체 전지, 계산과학, 촉매, 기후환경 분야에서의 공동워크숍을 개최했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공동워크숍을 열기로 했다.
윤석진 KIST 원장은 "이번 협력 협정을 통해 한국과 미국의 국가적 이슈뿐 아니라, 국제적 안보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LLNL은 미국 에너지국(DOE) 국가핵안전관리처(NNSA, National Nuclear Security Administration) 산하 3개 국가연구소 중 하나로 에너지 혁신 기술과 고성능 컴퓨터 기술 등 국가 안보를 위한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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