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연합인포맥스와 고려대 블록체인연구소는 투자자 보호를 위한 디지털 자산 보안 및 기술 분야 업무, 평가 모델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측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날 연합인포맥스 타운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기억 연합인포맥스 대표이사와 안수훈 전무, 인호 고려대 블록체인연구소장이 참석했다.
양측은 테라·루나 사태 이후 부각되고 있는 디지털 자산 투자자에 대한 보호를 위해 디지털 자산 보안 및 기술 분야 검증과 디지털자산 평가 프로세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자산,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된 포럼과 세미나를 개최하고, 4차 산업혁명과 블록체인 분야 전문 경제 채널인 '연합뉴스경제TV'를 통해 관련 콘텐츠 제작을 함께할 계획이다.
연합인포맥스와 고려대 블록체인연구소는 올해 초부터 기술과 보안 분야 중심의 디지털 자산 평가 프로세스를 공동 연구해왔으며, 이번 MOU를 통해 기존 연구 결과를 발전시키고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기술·보안 분야 외의 디지털 자산 평가 관련 연구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연합인포맥스는 30여 년간 금융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해오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신뢰성 있는 디지털 자산 평가 모델 개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고려대 블록체인연구소는 2018년 설립 이후 진행해온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 자산 보안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를 토대로 데이터 중심의 객관적인 디지털 자산 평가 프로세스 개발을 담당한다.
양 기관의 대표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디지털자산 투자자 보호라는 문제 해결을 위해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할 수 있는 객관적인 평가 모델을 함께 개발하고, 국내 블록체인 기술이 글로벌 서비스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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