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국내 최대 해양레저 축제인 '제10회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KIMA WEEK·키마위크)가 19∼28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다.
1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수부와 부산시가 주최하고 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정부 관계자, 해양레저산업 관계자, 학계, 일반 국민 등 3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마위크는 기존의 단순 레저·스포츠 행사에서 벗어나 개막행사, 해양레저대회, 해양레저체험, 키마비치 등 스포츠, 관광, 문화가 결합된 종합레저관광축제로 9년간 관람객은 약 29만명에 달했다.
올해 개막식은 해양레저 장비를 활용한 퍼레이드 공연으로 해상에서 이뤄진다.
마리나 대여업 및 해양스포츠 관련 9개 단체가 참여한 개막 공연은 TV와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아울러 해양레저 체험행사로 SUP(스탠드업 패들보드), 카약, 유람선 투어, 세일링 요트 등이 마련됐다. 예약 플랫폼인 '바다야 놀자' 앱으로 사전신청할 수 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중단됐던 키마비치를 조성해 포토존, 체험 부스, 가상현실(VR) 체험 등을 운영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올해로 10회를 맞는 키마위크는 해양레저산업과 문화·관광을 융합해 국제적인 해양레저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위축됐던 해양레저산업과 관광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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