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태국 한국문화원 주최…한국어 배우는 태국 학생 120여명 참여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태국에서 '우영우 김밥' 만들기 행사가 열렸다.
18일 오후 방콕 주태국 한국문화원에서 드라마에 등장하는 김밥을 만들어 보는 한국문화 체험 행사가 개최됐다.
한국어를 배우는 태국인 120여 명이 참가해 '우영우 김밥'과 네모난 형태의 '동그라미 김밥'을 만들고, 한복 및 교복 입기, 호랑이 촛대 만들기, 댄스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겼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태국에서도 넷플릭스 '톱 시리즈' 1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드라마에 이어 최근 웹툰도 공개됐다.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현지에서 김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주인공 우영우의 아버지가 김밥집을 운영하고, 우영우가 좋아하는 음식도 김밥이어서 화면에 김밥이 자주 나온다.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이날 행사장에 방문해 한국 문화와 한국어에 관심을 가진 태국 학생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관광, 문화, 체육,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증진으로 양국의 신뢰와 우의가 더욱 두터워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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