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랑 만날 수 있지만 일심단결하면 모든 도전 극복할 수 있어"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중국 군함을 감시하는 대만 군함의 모습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19일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전날 쑤아오 해군 기지의 168함대를 방문한 뒤 이런 영상을 올렸다.
이 동영상에는 최근 대만 동부 해역에서 대만 해군의 구축함인 안양호의 장병이 망원경으로 중국 해군의 미사일 호위함인 우후호를 가까운 거리에서 감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연합보는 이와 관련, 대만군이 대치 상황에서 전력을 다해 중국군의 도발을 막고 있는 모습이라고 풀이했다.
차이 총통은 페이스북에 당시 대만군이 결연하면서도 불굴의 용기로 실제 위협에 침착히 대응했으며, 나아가 역내의 평화와 번영까지 수호한 것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평소 훈련의 결실로 실제 위협에 제대로 대응하고 처리했다면서 이로 인해 역내의 평화와 반영까지도 수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만군이 밤낮으로 제1선에서 국가 안보를 지켜 국민이 평소처럼 안전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차이 총통은 "대만이 한 척의 함선처럼 예상치 못한 풍랑을 만나기도 하지만 일심단결하면 모든 도전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jinbi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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