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두산연강재단은 1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2 두산연강학술상 의학논문 부문'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자는 김률, 박성열 지놈인사이트연구소 의과학연구원으로 상패와 함께 상금 1천500만원을 각각 받았다.
두 연구원이 공동 집필한 논문은 '체세포 돌연변이를 이용한 초기 인간 배아의 발생 추적'으로, 지난해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됐다.
논문은 기증된 시신의 일부를 떼어낸 뒤 전장유전체 분석을 토대로 인간의 발생 과정을 추적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전장유전체는 한 종의 유전 정보를 저장하는 디옥시리보핵산(DNA) 염기 전체를 말하는 것으로, 전장유전체 분석은 질환 및 약물 반응성에 대한 유전적 요인을 총체적으로 연구하는 기법이다.
해당 연구는 임상이 아닌 과학을 활용한 의학 연구의 가능성과 우수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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