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사옥에서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대중(對中) 수출전략을 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환경 설비, 자동차부품, 선박기기, 소재, 화장품, 음료, 건강기능식품 등 품목별로 대중국 수출을 끌어 올릴 방법과 표적 시장, 공략 대상 등이 논의됐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대중국 수출 회복을 위해 혹시라도 놓친 부분이 있는지 점검하고 있다"며 "기업 현장에서의 목소리를 수출전략에 담아 수출 활력을 되찾고 무역수지 적자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내달 말 베이징에서 '한-중 친환경산업 비즈니스 플라자'를 개최하는 데 이어 10월에는 랴오닝성 선사협회와 중국의 유력 조선소 및 선사가 참가하는 수출상담회와 조선기자재 샘플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대중 무역수지의 경우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적자가 이어졌는데 석달 연속 적자는 1992년 8~10월 이후 약 3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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