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현대차그룹 계열 광고회사 이노션[214320]은 최근 싱가포르 광고회사인 'TSLA(The Secret Little Agency)'와 크리에이티브 역량 강화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TSLA는 광고, 프로덕션, 디자인, 리서치, 고객 경험 등 크리에이티브 전반에 걸쳐 높은 업무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KFC, 넷플릭스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노션은 이번 TSLA와의 전략적 협력을 시작으로, '아시아 크리에이티브 허브'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싱가포르 비즈니스 확대에 적극 대응하고, 동남아 시장 진출을 노리는 국내 패션, 게임 및 플랫폼 분야 고객사들의 시장 진입도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이노션은 올해 6월 미래 사업전략의 방향성을 담은 3대 키워드인 C(Creative & Contents), D(Digital & Data), M(Meta & Mobility)을 발표했는데, 이번 프로젝트는 'C'에 해당하는 크리에이티브와 콘텐츠를 실행하는 첫 신호탄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노션 관계자는 "양사가 가진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문화, 크리에이티브 등 폭넓은 영역에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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