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날 상장한 대성하이텍은 공모가 대비 62% 올라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22일 신규 상장한 쏘카[403550]와 대성하이텍[129920]이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쏘카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인 이날 시초가 대비 6.07% 내린 2만6천300원에 거래를 마치며 공모가(2만8천원)를 하회했다.
시초가는 공모가와 같은 가격에서 정해졌다. 쏘카는 장 초반 2만9천150원까지 올랐으나 곧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8천607억원으로, '1조원 클럽'에 입성하지 못했다.
앞서 쏘카는 공모가 고평가 논란으로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56.07대 1에 그치는 부진한 성과를 냈다. 일반청약 경쟁률도 14.4대 1에 불과했다.
반면 같은 날 상장한 대성하이텍은 시초가(1만3천원)보다 12.31% 오른 1만4천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모가(9천원)보다 62.2% 높은 수준이다.
대성하이텍은 앞서 수요예측 경쟁률이 1천935대 1을, 일반 청약 경쟁률이 1천136.4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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