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프리퀄 방영에 美 HBO맥스 일부 접속장애

'왕좌의 게임' 프리퀄 방영에 美 HBO맥스 일부 접속장애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드라마 '왕좌의 게임' 프리퀄인 '하우스 오브 드래곤'을 보기 위해 많은 시청자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HBO맥스로 몰려들면서 일부 접속 장애 현상이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인터넷 장애 점검 사이트 다운디텍터 자료를 인용해 뉴욕시간 21일 오후 9시 '하우스 오브 드래곤'이 HBO맥스를 통해 공개된 직후 3천여건의 접속 장애 보고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HBO의 모회사인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수백만명의 HBO맥스 가입자들은 별문제 없이 시청했으나, 아마존의 디지털 미디어 플레이어인 파이어TV를 통해 접속한 일부 사용자들에게서 문제가 있었다면서 장애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1천930만명의 시청자를 모은 '왕좌의 게임' 마지막 에피소드 방송 이후 3년 만에 나온 작품으로 왕좌의 게임이 그린 시대보다 170여년 전 '타르가르옌' 가문의 가족 분쟁을 그리고 있다.
앞서 넷플릭스도 지난달 인기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시즌 4의 후반부 공개 직후 시청이 폭증하면서 한때 온라인 접속 중단을 경험했다.
당시 다운디텍터는 같은 시간 1만4천건 이상의 넷플릭스 접속 장애가 보고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국내에서는 웨이브를 통해 서비스된다.


k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