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한국수입협회는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및 균형 무역 확대를 위해 튀르키예와 루마니아에 김병관 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구매사절단을 파견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날 출발한 구매사절단의 일정은 내달 1일까지로, 먼저 튀르키예에 들른 뒤 오는 27일 루마니아로 넘어갈 예정이다.
구매사절단은 첫 일정으로 튀르키예 수출진흥청의 무스타파 굴테페 청장을 만나 양국 기업 간 교역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양자 간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또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튀르키예 외교부 차관을 만나 무역 불균형 개선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원자재·에너지 관련 유관 기관장과 글로벌 공급망 확보를 위한 교역 가능 품목을 협의할 예정이다.
튀르키예는 우리나라의 7번째 수출 대상국으로, 2013년에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됐다.
구매사절단은 또 루마니아에서 페트르 다야 농림부 장관, 안젤 율리안 컬린 기업관광부 차관, 미하이 다라반 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잇달아 만나 원자재 공급망 확보 및 양국 간 교역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수입협회는 내년에 튀르키예를 포함한 유럽과 중동 지역에 대규모 구매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으로, 이번에 사전 협의 차원에서 주요 임원과 실무자로 구성된 구매사절단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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