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24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있는 삼성엔지니어링[028050]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를 찾았다.
이 부회장은 복권 후 첫 공식 행보로 지난 19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반도체 R&D(연구개발) 단지 기공식에 참석한 데 이어 닷새 만에 계열사를 방문하며 현장 경영 행보의 보폭을 넓히는 모습이다.
이 부회장은 이날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등 삼성엔지니어링 및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 경영진으로부터 삼성의 설계·조달·시공(EPC) 사업 현황과 중동·미주 등 해외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진행 상황, 친환경 사업 추진 전략, 글로벌 시장 동향 등을 보고 받고 중장기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 앞서 이 부회장은 GEC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으며 사내 어린이집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보육 교사들을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이 상일동 사옥을 찾은 것은 2019년 6월 25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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