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해양수산부는 27일 부산을 포함한 전국 11개 시험장에서 2022년도 '제3회 해기사 정기시험'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해기사 면허시험은 항해사, 기관사 등 해기사 면허를 새로 취득하거나 선박에서 상위직급의 선원으로 승무하기 위해 치러야 한다.
이번 정기시험은 1∼6급, 소형선박 조종사 등 전(全) 등급의 해기사 면허를 대상으로 부산, 인천, 여수, 마산 등 전국 11개 지역 시험자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시험에는 2천800여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시험 방역관리 안내' 등을 준수해 시험 시간을 오전 10시와 오후 2시로 나누고 좌석을 한 칸 띄우는 등 안전한 환경에서 응시생이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사전방역을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격리자 등은 문자안내 및 자진 신고 등을 통해 응시를 제한하고 시험 전날까지 모너터링을 지속할 방침이다. 시험 당일 발열검사에서 체온이 37.5도 이상인 응시생은 응시를 제한한다.
해수부는 이번 정기시험 시행 후에도 응시인원 3천여명 규모의 정기 해기사 시험 1차례, 응시인원 400여명 규모의 소규모 상시시험 10차례를 시행할 계획이다.
윤현수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모든 응시자는 시험장에서 마스크 착용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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