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싱가포르대사관·서울관광재단,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등축제 참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전통 한지로 만든 등(燈)이 싱가포르 국립정원에 전시된다.
주싱가포르 대한민국대사관은 싱가포르 중추절 축제 기간인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가든스 바이 더 베이'에서 열리는 등 축제에 한지등(韓紙燈)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2012년 개장한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실내 유리 정원 등으로 구성된 관광 명소이다.
서울관광재단, 가든스 바이 더 베이와 협력해 마련한 이번 전시는 한지등 '비밀의 문'을 배경으로 동물로 표현된 가족·친지들이 한자리에 모인 모습을 연출한다.
전시 작품은 지난해 서울빛초롱축제에 전시된 등으로, 우리 일상이 희망과 함께 돌아왔음을 표현했다고 대사관은 소개했다.
27~28일에는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가 주관하는 한지 공예 워크숍도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단군신화를 소재로 한 '한지 모빌'과 '청사초롱'을 직접 만든다.
최훈 주싱가포르 대사는 "한지등 전시와 한지 워크숍을 통해 한국 한지가 더욱 알려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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