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산업전시회 'H2 MEET' 조직위, 올해 주빈국으로 캐나다 선정

입력 2022-08-25 16:17  

수소산업전시회 'H2 MEET' 조직위, 올해 주빈국으로 캐나다 선정
다음달 1일 '캐나다 데이'로 지정…캐나다 수소산업·기업 소개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 산업 전문 전시회인 'H2 MEET'(구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캐나다를 올해 행사의 주빈국으로 초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H2 MEET는 한국산업연합포럼(KIAF)·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수소융합얼라이언스·수소에너지네트워크·한국수소산업협회 등이 주관하는 전시회로, 올해는 16개국 240개 기업·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H2 MEET 조직위는 지난해 스웨덴에 이어 올해는 캐나다를 주빈국으로 선정했다.
캐나다는 이번 전시회에 주한 캐나다대사관을 비롯해 캐나다수소연료전지협회, 앨버타 주(州)정부 에너지부,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정부, 앨버타주 산업단지협회, 루프에너지, 발라드파워시스템즈 등 정부와 기업 12곳이 참여한다.
캐나다가 이번 행사의 주빈국으로 선정됨에 따라 한국과 캐나다는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등 수소 산업 전반에 걸친 사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아울러 존 한나포드 캐나다 천연자원부 차관이 전시회를 찾아 개막식 축사를 비롯해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주빈국으로 선정된 캐나다를 위해 다음 달 1일을 '캐나다 데이'로도 지정했다.
캐나다는 이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 앨버타주의 블루수소 생산 능력 ▲ 허브 기반 접근방식을 통한 에드먼턴 지역의 수소 가치사슬 구축 ▲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정부 수소 전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정만기 H2 MEET 조직위원장은 "캐나다는 천연가스 매장량이 풍부할 뿐 아니라 탄소 저장에 알맞은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어 수소 생산과 연료 전지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수소 에너지 활용 분야에 강점이 있는 한국과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viv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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