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특별감리부, 이상호가 적출 땐 즉시 감리 실시 요청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한국거래소는 불법 공매도 모니터링 강화로 올해 82건의 불법공매도 의심거래를 적발해 관계기관에 통보했다고 25일 밝혔다.
거래소의 불법공매도 의심거래 통보 건수는 2019년 5건에서 2020년 12건, 2021년 56건으로 증가한 뒤 올해 들어서는 현재까지 82건에 이른다.
거래소는 올해 모니터링 강화로 불법공매도 의심거래 적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작년 5월 공매도특별감리부를 신설하고 지난 6월 부서 내 1개 팀을 늘려 모두 3개팀으로 구성된 전담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특별감리부는 실시간으로 전 호가장과 매매장을 모니터링해 공매도 대량 주문, 공매도 주문 급증 등 이상호가를 적출하면 즉시 감리 실시를 요청한다.
감리팀은 금융투자회사에 대차계약정보 등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해 대조 및 분석한 뒤 위법 의심 거래가 확인되면 관계기관에 통보한다.
거래소는 또 공매도 감리 시 회원사에 대한 자료제공 요구와 관련해 관련 법률에 따라 고객 동의 없이 금융거래 정보를 제출받아 신속히 처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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