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 대통령, 내달 유엔총회 참석…한미정상 회동 주목

입력 2022-08-26 06:59  

바이든 미 대통령, 내달 유엔총회 참석…한미정상 회동 주목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77차 유엔 총회 참석차 다음달 18일부터 사흘간 뉴욕을 방문한다고 백악관이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달 19∼20일 유엔총회에 참석하고 이 기간에 뉴욕을 찾는 주요국 정상과 회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20일부터 진행되는 유엔 총회 일반토의에서 연설할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도 취임 후 처음으로 내달 유엔총회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돼 한미 정상이 유엔총회를 계기로 지난 5월 첫 정상회담 이후 두 번째로 만날 가능성도 있다.
지난 12일 한국을 방문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윤 대통령에게 유엔총회 참석을 요청했고, 윤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기후변화·개발협력, 평화구축·인권 분야에서 우리 위상에 걸맞은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미 정상이 만나게 되면 북한 핵 문제를 비롯해 한반도에서의 긴장 완화와 평화 구축방안,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 동북아 및 글로벌 이슈 등에 대해 두루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두 정상이 회동하면 윤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 비핵화 로드맵 '담대한 구상'을 발표한 이후 처음 만나는 것이라서 관련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어 주목된다.
정부는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맞물려 경제협력 등 상응하는 조치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을 제안했지만, 북한은 이를 거부했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 22일 대변인 브리핑에서 "북한은 긍정적으로 응답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대화를 촉구한 바 있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