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26일 경기 성남 분당두산타워에서 산업용 가스 제조 전문기업 덕양과 '디지털 및 수소 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덕양은 국내 최대 수소 공급·생산기업으로 국내에서 유통되는 산업용 수소의 약 40%, 국내 탄산시장의 약 2%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각 사의 장점인 디지털 기술(두산에너빌리티)과 화공플랜트 운영 역량(덕양)을 결합해 디지털 플랫폼 구축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예측 진단, 플랜트 최적화, 디지털 트윈 등 화공플랜트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도입할 경우 플랜트의 환경 배출물을 최소화하고 원가 절감과 공장 가동률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본부장은 "당사의 디지털 사업은 수년간 국내외 발전소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해 왔다"며 "이번 협약으로 우리의 디지털 솔루션이 발전 분야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서 범용성을 갖춘 제품임을 입증하고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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