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튀르키예(터키) 서북부의 부르사주(州)에서 관광버스가 절벽 아래로 추락해 최소 5명이 숨지고 38명이 다쳤다.
2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일간 데일리 사바흐에 따르면 이날 관광버스 한 대가 절벽 아래로 떨어져 나무에 걸려서야 멈췄다.
이 사고로 운전자를 포함해 5명이 숨지고, 38명이 부상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야쿱 잔볼라트 부르사 주지사는 비상 대응팀과 의료팀, 구조팀이 현장에 도착해 모든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브레이크 고장이 난 것 같다는 탑승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 버스는 튀르키예 중부 퀴타히아주에서 출발해 마르마라해를 조망할 수 있는 부르사주 서북부를 향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튀르키예에선 매년 교통사고로 수백명이 목숨을 잃는다.
튀르키예 경찰 교통국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 동안 교통사고로 920명이 사망하고 12만7천619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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