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홈쇼핑 업계가 단독 패션브랜드 가을·겨울 신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패션 상품 소비가 회복세로 돌아선 점을 고려해 브랜드별로 상품 가짓수와 물량을 확대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5일부터 선보인 단독, 신규 브랜드 가을·겨울 신상품의 주문액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는 상품 가짓수는 30% 이상 늘렸고 물량도 2배 이상 확대했다.
지난 23일 출시한 자체브랜드 'LBL'의 신상품은 당일 방송에서만 2만세트가 팔렸고, 15일에 처음으로 방송된 '라우렐' 신상품도 한정수량 기획제품이 매진됐다.
내달 12일부터는 추석 연휴 이후 소비심리를 겨냥해 재킷과 패딩 신상품 등을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같은 달 17일에는 신규브랜드 '르블랑페이우' 론칭 방송도 진행한다.
현대홈쇼핑[057050]도 라씨엔토와 모덴, 이상봉에디션, 고비 등 4개 자체 패션 브랜드의 가을·겨울 신상품을 출시한다.
라씨엔토는 모델겸 영화배우 이영진을 브랜드 뮤즈로 발탁하고 내달 14일 첫 방송을 통해 카디건 등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그룹의 패션 전문기업 한섬[020000]과 손잡고 제품을 선보이는 모덴은 지난 시즌보다 제품 가짓수를 2배가량 늘렸다.
몽골 캐시미어 브랜드 고비도 지난해보다 아이템 수를 30% 확대하고 키즈 라인도 처음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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