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자사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의 브랜드 앰버서더로 걸그룹 블랙핑크의 로제를 발탁했다고 31일 밝혔다.
럭셔리 브랜드를 표방하는 설화수가 20대 걸그룹을 모델로 내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좀 더 젊게 바꿔 주요 타깃 고객층을 MZ세대로까지 확장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1997년에 론칭된 설화수는 20년간 '노모델' 전략을 고수해오다 2018년 처음으로 배우 송혜교를 모델로 내세운 바 있다.
설화수는 로제와 함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설화, 다시 피어나다 #SulwhasooRebloom'를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아모레퍼시픽 창업자인 서성환 선대회장의 어머니 윤독정 여사가 1932년 개성에서 직접 만들어 팔았던 동백기름에서부터 이어진 설화수의 여정을 보여준다.
설화수 브랜드 캠페인은 9월 1일 설화수 공식 채널을 통해 소개된다.
e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