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1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 다운사이클로 인한 실적 추정치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2만5천원으로 낮췄다.
도현우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투자 축소 및 IT 세트 수요 감소로 올해 3분기 D램 평균판매가격(ASP)은 19%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D램 ASP 등락률 추정치를 기존 올해 -11%, 내년 -16%에서 각각 -14%, -18%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3% 감소한 11조9천600억원, 영업이익은 45% 줄어든 2조3천2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3조1천400억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메모리 업체들이 메모리 가격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출하를 줄이고 신규 캐파(생산 능력) 투자를 줄이기로 계획하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SK하이닉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그러면서 "신규 캐파 투자 축소로 인한 공급 감소는 내년 2분기부터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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