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17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참가해 수리온 기반의 소방헬기를 비롯해 산림·해경·경찰헬기를 전시하고 해외 바이어들과 구매 상담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파키스탄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소방·산림 등 국산헬기에 관심을 보여 박람회장에서 상담이 이뤄졌다.
지금까지 국산 소방헬기는 4대가 계약돼 현재 제주와 경남에서 1대씩 임무를 수행 중이고 나머지 2대는 연내 중앙119에 납품될 예정이다.
정부 기관이 구매 계약한 국산 헬기는 소방 4대를 포함해 산림청 1대, 해경 5대, 경찰 10대 등 총 20대다.
KAI 관계자는 "현재 정부 기관에서 운용하는 관용 헬기 110여대 중 20년 이상 된 기종이 60대가 넘어 앞으로 국산 헬기의 추가 판매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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