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일 84개국 128개 해외무역관을 소집해 온라인으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128개 해외무역관을 총동원해 주재국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유치 교섭 활동을 강화하고 전시회·포럼 등 연간 200건 이상의 사업과 연계한 부산엑스포 홍보 활동도 펼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별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및 주재국의 지지 동향 등을 공유하고 현지 공관 및 진출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 태평양 도서국 등 국내 기업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개발도상국에서의 코트라 유치 지원 활동을 강화하는 방안이 모색됐다.
코트라는 사내 온라인 소통 플랫폼을 통해 세계 각지에서 수집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동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각 해외무역관에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담당자를 지정해 유치 교섭 및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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