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아마존이 제작한 '반지의 제왕' 드라마가 전 세계에서 2천500만 명 안방 관객을 끌어모으며 흥행 신기록을 썼다.
아마존은 3일(현지시간) 스트리밍 플랫폼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반지의 제왕:링즈 오브 파워'를 방영한 첫날 역대 가장 많은 시청자를 동원했다고 밝혔다.
이 드라마는 전 세계 240개가 넘는 나라에서 일제히 공개됐고, 2006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최대의 흥행 기록을 세웠다.
'링즈 오브 파워'는 영화 '반지의 제왕', '호빗' 시리즈보다 시대적 배경이 수천 년 앞서는 이야기를 다룬 프리퀄 형식의 TV 시리즈다.
8편으로 구성된 시즌 1은 다음 달 14일까지 차례로 공개된다.
아마존은 인기가 검증된 콘텐츠인 반지의 제왕 이야기를 확장함으로써 스트리밍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아마존은 시즌 1에 역대 가장 많은 제작비인 4억6천500만 달러(6천300억 원)를 투입했고, 이 드라마를 시즌 5까지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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