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산기협)는 올해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9월 수상자로 재영솔루텍[049630] 박규섭 이사와 케디엠 이재구 연구소장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박규섭 재영솔루텍 이사는 국내 최초로 모바일 카메라 자동초점용 '양방향 보이스 코일 모터'를 개발해 국내 스마트폰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또 박 이사는 고성능의 손 떨림 방지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 카메라 부품 제조 공정을 90% 이상 자동화해, 연간 2억 개의 부품을 대량 생산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박 이사는 "재영솔루텍은 자동 초점 및 손 떨림 방지 카메라 부품 전문 제조사로서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제조 기술 혁신을 이루어왔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스마트폰 산업의 품질 향상과 원가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재구 케디엠 연구소장은 인공지능 기반 '상향식 이송로봇 시스템'을 개발해 제조공정 작업자의 편의성을 확보하고 생산원가를 절감해 상을 받았다.
상향식 이송로봇 시스템은 전기차 아래에 있는 이송로봇이 위로 움직이며 배터리를 장착시킨다.
이 소장은 환자 맞춤형 재활훈련이 가능한 상지부근골격계 팔 보조기기도 개발해 국민 건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재구 연구소장은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저가의 재활 보조기기는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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