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서 송금 상대방에게 사기이력 있으면 '주의' 경고문

입력 2022-09-06 09:26  

카카오페이서 송금 상대방에게 사기이력 있으면 '주의' 경고문
'사기이력 탐지기' 적용…착오송금 처리 챗봇도 추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카카오페이[377300]는 금융 사기·착오송금 등 사용자 피해를 예방하는 보호조치 강화 장치를 지난달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송금 서비스에는 상대방이 사기를 칠 가능성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사기 이력 탐지기'를 적용했다. 이를 위해 금융사기 방지 소셜벤처 '더치트'와 협력했다.
카카오페이 이용자는 송금 전 금액 입력 단계에서 상대방의 이름 옆에 있는 '방패 아이콘'을 통해 더치트에 신고된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신고 이력이 없을 경우 파란색 방패 모양의 '안전'이, 있다면 빨간색 방패 모양의 '주의' 아이콘이 표시된다.
'주의' 방패 아이콘이 나오더라도 그냥 송금을 진행한다면 송금 주의 안내와 함께 '그만둘래요', '송금할게요'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만일 오픈채팅의 송금 상대가 신고된 이력이 있으면 송금 자체가 중단된 후 금액이 송금인에게 반환된다.
이 기능은 카톡친구 송금, 계좌번호 송금, 코드송금, 예약송금, 오픈채팅 송금 등 카카오페이의 모든 송금 서비스에 적용됐다.

사용자가 다른 사람의 계좌에 실수로 송금을 했을 때 24시간 카카오톡으로 반환 중개를 간편하게 요청할 수 있는 '착오송금 챗봇' 기능도 추가됐다.
카카오톡 채널에서 '카카오페이 고객센터'를 검색하거나 카카오페이 앱 오른쪽 상단의 '상담' 아이콘을 누른 후, 페이봇에서 '착오송금'을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전에는 고객센터를 통해서만 받을 수 있었던 착오송금 접수증도 챗봇을 통해 이메일로 직접 발급할 수 있고, 착오송금 접수 내역 조회도 할 수 있게 됐다. 챗봇에서 착오송금 신고를 취소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고객 확인 절차 강화와 이상거래감지시스템(FDS) 및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구축, 정보보호 체계 강화, 선 보상 제도 시행 등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페이는 "다양한 수법의 금융 사기로 인해 불안이 늘어가는 가운데,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이 걱정 없이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조치를 강화했다"면서 "3천815만 사용자들의 안전과 보안을 최우선으로 해 누구나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만들어 가는 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