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퇴직연금 가입자 10명 중 6명, 디폴트 옵션 의향"

입력 2022-09-07 09:48  

삼성운용 "퇴직연금 가입자 10명 중 6명, 디폴트 옵션 의향"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퇴직연금 가입자 10명 중 6명은 사전지정 운용제도(디폴트옵션)를 통한 투자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폴트옵션은 근로자가 본인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 적격 상품에 자동 가입되도록 하는 제도다.
7일 삼성자산운용이 펀드 비교 플랫폼 펀드솔루션을 통해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IRP) 퇴직연금 가입자 53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4.8%는 디폴트옵션 제도를 통한 퇴직연금 투자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투자 의향이 없는 응답자는 전체의 14.5%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가입자의 경우 81.3%가 디폴트옵션 투자 의향이 있다고 밝혀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디폴트옵션 가입 시 선택할 퇴직연금 상품(복수 응답)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40.1%가 타깃데이터펀드(TDF)를 꼽아 가장 선호도가 높았다.
밸런스펀드(주식·채권 등 균형이 잡힌 투자신탁)가 28.8%를 차지해 뒤를 이었고, 원리금 보장형·예금(13.4%), 사회간접자본(SOC) 펀드(8.7%) 등의 순이었다.
선호하는 퇴직연금 연수익률 범위로는 6∼8%(38.0%)가 가장 많이 선택됐다. 이어 9∼10%(26.0%), 4∼5%(18.9%), 11∼14%(7.9%), 15% 이상(6%), 3%(3.7%) 등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81.5%는 퇴직연금 투자가 꼭 필요하다고 답했다. 특히 50대(91.0%)와 60대(92.0%) 응답자의 동의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동은 삼성자산운용 연금WM(자산관리)마케팅 팀장은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퇴직연금 적격상품 승인이 나고, 이후 디폴트옵션 상품에 근로자들이 가입할 수 있게 된다"며 "삼성자산운용은 디폴트옵션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투자자들이 퇴직연금을 원하는 수익률만큼 키울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yd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