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장영진 1차관이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 최대 경제단체인 메데프(MEDEF)와 투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에 대한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장 차관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계획서를 세계박람회기구(BIE) 사무국에 제출하기 위해 프랑스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MEDEF 투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장 차관은 세계 2위 항공우주기업 아리안스페이스의 스테판 이스라엘 회장 등 MEDEF 소속 프랑스 주요 경제인들과 투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의 투자환경과 현 정부의 투자유치 의지를 설명했다.
그는 간담회에서 "정부는 기업 투자 촉진을 위해 규제 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 투자와 공급망 안정화 등 정책 기여도가 높은 투자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우대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 차관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프랑스 경제인들의 지지도 요청했다.
그는 또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생활소비재 및 인테리어 박람회 '메종오브제' 한국디자인관을 방문해 국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기업인을 격려했다.
장 차관은 프랑스 진출 기업들도 만나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에너지 가격 상승 등에 따른 기업 활동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프랑스 진출 확대 관련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그는 "애로사항에 대해 양국 정부 간 고위급 면담 등 계기마다 프랑스 정부에 개선을 요청하고 주프랑스대사관, 코트라 등과 함께 진행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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