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 수해로 철강 가격이 당분간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철강주가 13일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동국제강[001230]은 전 거래일보다 14.79% 오른 1만4천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스틸[071090](12.28%), 현대제철[004020](11.25%), 현대비앤지스틸[004560](9.42%) 등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포항제철소 침수로 철강제품 생산이 차질을 빚으면서 철강 가격이 당분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6일 새벽 최대 500mm의 기록적인 폭우와 인근의 냉천 범람으로 인해 포항제철소 고로 3기는 1973년 쇳물 생산을 시작한 이후 49년 만에 처음으로 가동이 중지됐다.
포스코는 이날 포항제철소 고로(용광로) 3기의 가동이 모두 재개됐다고 밝혔다. 가장 큰 피해를 본 압연(열과 압력을 가해 철을 가공하는 작업) 라인은 아직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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