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에서 '발달장애인특화사업장'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일자리를 마련하고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특화사업장 구축 사업을 진행해 왔다.
중기부는 이번 특화사업장 구축과 운영에 총 30억8천만원을 투입한다.
특화사업장은 지상 2층 규모로 마련됐으며, 총 330㎡(100평)의 스마트팜 식물재배실을 갖추고 있다.
주 재배작물은 샐러드 채소인 프릴아이스로, 중기부는 이 시설에서 프릴아이스를 연간 17t 생산할 경우 도매가격 기준으로 9천만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화사업장에는 기업 5곳이 입주해 연내 생산자 협동조합을 설립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광주 발달장애인특화사업장 구축에 1억원을 기부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또 이날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와 상생 협약을 맺고 장애인기업의 유통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농업회사법인 팜에이트㈜는 광주 발달장애인특화사업장에 1억원 상당의 현물을 기부했고 향후 생산물 전량 수매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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