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서울우유협동조합은 경기도 양주에 들어선 자사 공장이 14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서울우유 양주 신공장은 기존 용인공장과 양주공장을 통합해 조성한 것으로, 총 23만4천364㎡(약 7만평) 규모의 부지에 지상 5층짜리 건물로 지어졌다.
양주 신공장은 총 사업금액 3천억원이 투입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종합 유가공 공장이다. 하루에 최대 1천690t의 원유(原乳)를 처리할 수 있는데 이는 전국 모든 목장에서 하루에 생산하는 원유의 약 3분의 1에 달하는 수준이다.
신공장은 안전과 친환경을 고려해 설계됐다. 일례로 옥상에 1천400평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연간 최대 80만kWh(킬로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도록 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서울우유가 고용과 지역 균형 발전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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