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금호건설[002990]은 한국서부발전에서 발주한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공사는 2025년 12월에 폐쇄되는 충남 태안석탄화력발전소를 대체하기 위해 경북 구미에 액화천연가스(LNG)를 발전 연료로 사용하는 500MW(메가와트)급 천연가스 발전소를 새로 짓는 사업이다.
발전소는 분산형 전원 확대를 위해 구미 하이테크밸리 국가5산업단지에 들어서게 된다.
금호건설은 총공사비 2천245억원 규모의 이번 공사를 단독으로 수행한다. 내달 착공에 들어가 2025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올해 하반기 들어 플랜트 분야에서만 3천700억원이 넘는 수주고를 올렸다고 소개했다.
천연가스 발전소는 기존 석탄화력발전과 달리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발생량이 줄어 친환경 발전으로 평가받는다.
정부의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2036년까지 폐쇄되는 석탄화력발전 26기는 천연가스 발전으로 전환되고 천연가스 발전소 5기가 신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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