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16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헨릭 홀로레이 유럽연합(EU) 교통총국장과 면담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50년 국제해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기존 50%에서 탄소중립으로 상향하는 방향을 논의 중인데 EU는 특히 IMO의 탈(脫)탄소 움직임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이에 해수부는 이번 홀로레이 EU 교통총국장 방한에서 무(無)·저탄소 연료 및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을 위한 양국 간 협력사항을 논의했다.
송상근 차관은 내년 도입 예정인 연료유 탄소부담금 제도에 대해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송 차관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해운분야의 탈탄소 협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한국도 국제해운의 무·저탄소 선박에 대한 연구개발과 국제공조를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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