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서비스 지원 사업에 30억원 투입…찾아가는 물류 컨설팅도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하반기 수출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물류 지원 특별대책을 즉각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코트라는 먼저 수출기업이 납기를 안정적으로 맞출 수 있도록 원하는 지역의 코트라 해외공동물류센터에 화물을 보관하고, 해외통관·내륙운송·반품 등 맞춤형 물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수출더하기 물류 특별사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코트라는 이 사업에 총 30억원을 투입해 400여개 기업에 물류 서비스 비용을 각각 최대 70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현재 78개국 121개 도시에 해외공동물류센터 238곳을 운영 중이며, 올해는 미국 애틀랜타, 중국 창춘·하얼빈, 가나 아크라에도 공동물류센터를 새롭게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코트라는 전국 각지의 수출기업에 직접 방문해 무료로 물류 컨설팅을 해주는 '찾아가는 물류 컨설팅 서비스'를 연말까지 100여개사에 제공한다.
수출 품목과 지역, 운송수단에 맞게 물류비 절감 방안을 제시해 기업의 물류 경쟁력 강화와 경영 효율화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수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물류가 안정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며 "인프라와 서비스, 컨설팅을 아우르는 양질의 종합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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