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엑세스바이오[950130]는 자회사인 웰스바이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진단키트 '케어진 HPV 디텍션 키트-M'(careGENE™ HPV detection kit-M)의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환자의 자궁 경부에서 추출한 검체에서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인 HPV를 검출해 감염 여부 등을 확인하는 체외진단 의료기기다. HPV 감염은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다.
허가에 따라 웰스바이오는 올 4분기에 국내에 제품을 출시하고, 이후 HPV 진단의 수요가 큰 중남미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웰스바이오에 따르면 중남미에서는 매년 6만여 명의 여성들이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는다.
웰스바이오는 차세대 진단제품 개발을 목적으로 2013년에 설립된 진단기기 업체다. 국내 제약사 팜젠사이언스[004720]가 인수한 코스닥 상장 미국법인인 엑세스바이오의 자회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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