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용 SK바사 사장, 자사 백신 '스카이코비원'으로 4차 접종

안재용 SK바사 사장, 자사 백신 '스카이코비원'으로 4차 접종
SK바이오사이언스 개발해 국내 1호 허가받은 코로나19 백신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사장이 19일 자사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으로 4차 접종을 했다고 회사 관계자들이 전했다.
접종 장소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있는 한사랑김경희 소아청소년내과다.
스카이코비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다. 빌앤드멜린다게이츠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과 전염병예방백신연합(CEPI)으로부터 개발비를 지원받아 미국 워싱턴대학 약학대 항원디자인연구소(IPD)와 공동 개발했다. 면역반응 강화 및 중화항체 유도를 위해 다국적제약사 GSK의 면역증강제가 적용됐다.
스카이코비원은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에서 개발한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으로 품목 허가를 받아 이달부터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의 기초접종에 활용하기 시작했다. 접종 범위가 확대된 데 따라 이날부터는 기초 접종을 완료한 성인의 추가접종(3·4차)에도 쓰고 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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