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KT[030200]는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 광통신 콘퍼런스 2022'에서 유무선 광 액세스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유럽 광통신 콘퍼런스는 전 세계 300개 이상 광통신 부품 및 장비업체와 통신사가 참여하는 광통신 전시회다.
KT는 전시회에서 소규모 공동주택에 특화된 모듈형 광모뎀을 공개했다. 광모뎀은 공동주택 단자함에 설치할 수 있게 크기를 줄여 모듈만 바꿔도 1~10Gbps 속도 초고속인터넷을 개통·교체할 수 있다.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한 ▲ 유선전화망 서비스 통합 광모뎀(엔아이투스) ▲ 5세대 이동통신(5G) 액세스 네트워크용 25G 양방향 LAN-WDM 광트랜시버(라이트론) ▲ 5G X-haul 라우터(유비쿼스) 등 장비도 전시한다.
KT 인프라DX연구소장 이종식 상무는 "이번에 공개한 솔루션은 다양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인프라 구성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들"이라며 "향후 KT 로드맵과 함께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할 방안들을 모색해 관련 기술을 선도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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