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한국타이어는 20일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국내 출시했다.
아이온은 세단과 SUV 모델에 장착되는 사계절용, 겨울용, 여름용 등 6개 상품으로 구성돼 전기차 전용 풀라인업을 갖췄다.
국내 시장에는 이달부터 ▲ 아이온 에보 AS ▲ 아이온 에보 AS SUV와 겨울용 ▲ 아이온 윈터 ▲ 아이온 윈터 SUV 등 4개 상품을 총 20개 규격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사계절용 전기차 타이어인 에보 AS와 에보 AS SUV에는 타이어 표면에 미세한 홈을 적용한 '3D 그립 컨트롤 사이프 기술'이 도입돼 타이어와 노면에 밀착성을 높였다고 한국타이어는 설명했다.
겨울용 전기차 타이어인 윈터와 윈터 SUV에는 전기차에 최적화된 전용 컴파운드를 적용해 회전저항을 줄이고 주행거리를 늘렸다고 한국타이어는 덧붙였다.
이밖에 사계절용과 겨울용 모두에 소음 저감 기술인 '사운도 옵저버 테크놀로지'가 적용됐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전기차는 저소음, 고하중 지지, 낮은 회전저항 등의 특성으로 인해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장착해야 한다"며 "아이온은 특정 성능이 향상되면 다른 성능이 떨어지는 '트레이드 오프'를 극복해 균형 잡힌 성능을 제공한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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