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삼성전자[005930]와 함께 지진, 화재 등 재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5G 망 운용이 가능한 백업 망을 AWS 클라우드에 구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AWS, 삼성전자와 트래픽 제어에 사용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소프트웨어를 AWS 클라우드에 구축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네트워크에 적용하면 다양한 서비스별 요구 사항에 따라 기반 시설 자원을 자유롭게 변경·배치할 수 있다.
특히 재난 상황이나 트래픽 증가로 인한 통신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안정적으로 망을 운용해 고객의 불편을 줄일 수 있다고 LG유플러스 측은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백업 망 실증 작업에 소형 독립 운영 체제인 컨테이너 기술을 적용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장비인 삼성전자의 5G 코어 장비인 UPF(사용자 평면 기능)를 사용했다고 전했다.
이상헌 LG 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AWS와 함께 차세대 네트워크 클라우드 핵심 기술 확보를 통해 트래픽이 증가하거나 장애 시에도 서비스 중단 없이 최적의 품질을 비용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AWS의 검증된 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와 협업해 국내에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5G 네트워크 운영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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