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베트남 무역진흥청과 함께 '2022 공급망 재편 대응 베트남 투자 진출 설명회'를 21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전자, 섬유 등 베트남 진출 유망 분야의 국내 기업 100여개사가 참석한 이번 행사는 베트남의 공급망 재편 대응 전략과 투자 환경에 대한 설명회와 베트남 산업단지 진출 관련 일대일 상담회로 구성된다.
투자 설명회에서는 베트남 무역청과 4개 지방성 관계자가 참석해 베트남 정부의 공급망 재편 대응 전략과 주요 인센티브 추진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일대일 상담회에서는 베트남 12개 산업단지의 담당자가 직접 산업단지의 입주 환경을 소개하고, 품목별 세제 혜택 등 기업 투자 인센티브에 대해서도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트라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응웬 부 뚱 주한베트남대사와 베트남 지방성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도 펼친다는 계획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우리 기업들의 베트남 투자 규모는 230억달러로 아세안(ASEAN) 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미중 갈등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베트남의 역할이 강화되면서 베트남에 대한 해외직접투자 규모도 성장하는 추세다.
장상현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베트남은 한국의 제4대 교역국이자 아세안 내 최대 교역 투자 대상국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기업이 베트남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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