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한국콜마홀딩스[024720]는 무궁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경기 여주에 '콜마 무궁화 역사문화관'(이하 역사관)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역사관은 한국콜마[161890]가 경영·인재 육성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설립한 여주아카데미 안에 지상 2층 약 912㎡(약 276평) 규모로 개관했다.
역사관은 훈화초, 근화향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렸던 무궁화의 역사를 조명하고 일제 강점기 무궁화의 흔적을 발굴·복원해 소개한다.
독립운동가들의 삶 속에서 찾은 기록 등 다양한 무궁화 관련 사료들과 콜마에서 수집한 과거 화폐, 군인과 경찰 계급장, 우표 등에 있는 무궁화 자료들을 전시한다.
전시관 내에서는 무궁화를 법적인 국화(國花)로 제정하기 위한 서명도 진행한다.
한국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역사관이 무궁화의 문화를 전파하고 공유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 "향후 무궁화 문화를 알리는 전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시 규모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zitro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