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한올바이오파마[009420]는 개발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 후보물질 'HL161'(성분명 바토클리맙)의 임상 3상 시험을 일본 의약품 및 의료기기 관리청(PM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바토클리맙은 자가면역질환 환자에게 과도하게 활성화되는 자가항체를 감소시키도록 개발된 의약품이다.
이에 따라 회사는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Immunovant)와 협업해 올 하반기에 이 후보물질의 효능과 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임상 3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 임상은 다국가 임상시험의 일환이다. 회사는 일본, 캐나다, 미국, 호주 등 18개 국가의 210명을 대상으로 바토클리맙의 중증근무력증 증상 개선 효과와 치료 유지 효과를 평가한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바토클리맙을 개발함으로써 전 세계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제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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