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코스피 상장사 화천기계[010660]가 경영권 분쟁에 휘말리며 20일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화천기계는 전날보다 가격제한폭(29.95%)까지 오른 5천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종목은 전날에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김성진 대표가 이끄는 보아스에셋은 지난달 11일 화천기계가 보유한 이익잉여금 1천34억원 중 693억원(1주당 3천500원)을 배당하는 안건으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허가해달라는 신청서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앞서 보아스에셋은 화천기계 지분을 10% 이상 사들이고 지난 7월 경영권 분쟁 소송을 제기했다.
화천기계 감사와 이사 등 7명을 해임하고 김 대표 본인과 보아스에셋 임원들을 선임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허가해달라는 게 주요 내용이다.
보아스와 특별관계자 2인은 지난 5월 기준 화천기계 지분 10.43%를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모회사인 화천기공[000850](지분율 29.95%)으로 권영열 회장 등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은 34.5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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