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제10회 산업부 공공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아이디어(BI) 공모전' 시상식을 21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공모전에는 아이디어 기획, 제품·서비스 개발, 빅데이터 분석 등 3개 분야에 총 121개 팀이 참가해 총 25팀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 대상(산업부 장관상)으로는 일일 전력수급량 데이터를 활용해 탄소배출권의 가격 변동을 예측하는 '탄소배출권 예측시스템'이 선정됐다.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에서는 영유아 교사와 유아의 평균 신체 치수 데이터를 활용해 교육기관의 책상과 의자를 제작하는 서비스가 대상을 차지했고, 빅데이터 부문은 폐철도 부지의 태양광 발전 잠재성을 분석하는 시스템이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 팀에게는 총 1억1천1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창업에 필요한 연구비, 마케팅, 사무공간, 데이터, 비즈니스 코칭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전력데이터 부문 수상자에게는 한국전력공사 채용 우대 특혜가 주어진다.
최남호 산업부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다양하고 질 좋은 데이터를 제공하고, 민간에서의 활용도가 높은 공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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