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IPEF 민관전략회의…"새로운 통상질서에서 기회 찾아야"

입력 2022-09-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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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IPEF 민관전략회의…"새로운 통상질서에서 기회 찾아야"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2차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민관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대한상의,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업종별 협회, 분야별 연구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IPEF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디지털, 농업, 핵심 전략산업, 광물, 청정에너지 등 1차 회의 때보다 다양한 분야의 업계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회의를 주재한 김정회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은 "IPEF는 관세 인하를 통해 시장 개방을 추진하는 기존의 자유무역협정(FTA)과 달리 공급망, 기후변화 등 새로운 분야의 규범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통상협력체"라며 "IPEF의 성패는 우리 산업이 새로운 통상질서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경쟁력을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도·태평양지역은 공급망 등의 측면에서 우리나라와 경제적 이해관계가 밀접한 지역이기 때문에 민관이 함께 협상 전략을 만들어 협상에 반영해나갈 것"이라며 "산업계도 IPEF와 같은 새로운 국제통상 흐름을 경영전략에 적실성 있게 반영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공급망 안정화와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IPEF가 구체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하며 협상에 업계와 전문가의 이해관계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산업부는 다음달 중으로 IPEF 민관전략회의 산하 세부 분야별 워킹그룹 회의를 열어 업계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hee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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